[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대안학교인 단재고(가칭) 설립을 재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열리는 교육부의 '3차 중앙투사심사'에 단재고 설립계획이 상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구상하는 단재고는 국어·사회 등 필수과목의 과정 비중을 낮추고 철학과 언론학, 역사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다. 단재고 설립 계획은 지난 8월에 열린 중앙투자심사에 상정됐으나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보완해 재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지적한 부분을 충실히 보완했다"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는 도교육청의 상당초 이전 재배치와 (가칭)오송2초 설립계획도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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