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예방에 이어 현안 해결 위한 광폭 행보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지역현안 해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제3노인복지관 건축 등 정부예산이 필요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황 구청장은 지난 10월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대전의료원 설립과 대청호 붕어섬 동서연결로 복원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황 구청장은 정 총리와 제3노인복지관 신축 사업과 원동 철공소 거리 새뜰마을사업, 미군저유시설 공간 복합체육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10년간 151%이상 급격히 증가한 노인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관내 노인 여가시설의 현황을 설명하고 제3노인복지관의 건축비 6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낙후된 주거시설과 철공소 등의 산업 시설이 혼재된 원동 철공소 거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체육시설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미군 저유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축구장과 체육시설, 산책로,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체육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황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는 지금 대전역세권을 기반으로 혁신도시 지정,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등 115년 만에 찾아온 재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대전이 동구를 중심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주도 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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