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한 장병 전수검사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에 있는 공군부대 19전투비행단에서 일하는 50대 민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부대 식당에서 일하는 A씨(충주 64번)가 이날 오전 11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부터 두통과 가래 등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전날 확진자(충주 63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에야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A씨가 증세 발현 이후에도 출근하면서 다수의 장병 등을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장병과 군무원 등 300여 명에 대한 예방적 격리를 단행했다.

시 보건당국과 군은 해당 식당을 일시 폐쇄하고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7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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