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의 시내버스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221명으로 늘었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택시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23명 등 총 47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시내버스 기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검 대상자 1명은 감기몸살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재검 대상자 1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제천의 M병원 입원 환자다.

시는 시내버스 운전석에 가림막이 설치된데다 운행 중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승객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진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한 제천 시내~청풍면 노선 탑승객 중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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