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꼼지락시장,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 직접 확인하고 흥정까지

배달앱 시연하는 황인호(왼쪽) 동구청장과 백호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동구 제공
배달앱 시연하는 황인호(왼쪽) 동구청장과 백호진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 / 동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구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동구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라이브 배달앱'을 출시했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가양동 신도꼼지락시장에서 출시한 라이브 배달앱 '꼼지락 배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쇼핑 가능한 온라인 구매 유통채널이다.

꼼지락 배송 앱을 통해 고객은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판매자와 가격 흥정을 하고 덤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쇼핑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한 뒤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구는 애플 앱스토어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을 포함한 전국 배송이 가능하며 주문 금액 3만원 이상, 신도꼼지락시장 반경 2㎞ 이내는 지역은 배송비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신도꼼지락시장(☎042-672-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초기화면. / 동구 제공
신도꼼지락시장 배달앱 초기화면. / 동구 제공

황인호 구청장은 "가격흥정과 덤까지 챙겨주는 전통시장만의 인간적인 요소를 추가한 '꼼지락 배송' 앱 서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가 다른 전통시장까지 이용하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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