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자연재난 분야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안전도는 전국 지자체의 방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연재해 위험요인, 방재대책 및 시설정비 추진실적 총 3개 부문 53개 지표를 평가해 A등급부터 E등급까지 분류한다.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한 지역임을 뜻한다.

군은 지난 2018년 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지자체 중 중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대한 개선 노력으로 자연재난 대응 능력 향상, 재해예방사업 및 민·관 협력 추진 등 지속적인 안전 정책 추진에 노력하며 달성한 A등급으로 더욱 의미 깊은 결과가 됐다고 평가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이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2007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안전도 진단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 거둔 성과"라며 "올여름 극심한 강우에도 지역 재난관리에 전력을 다한 결과 도내에서 피해가 가장 적어 더욱 값진 한 해가 됐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서천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안전도 진단 A등급 달성 인센티브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도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국고 추가지원율 2% 가산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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