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기 회장을 비롯한 보은사랑76회 회원들이 장학금 기탁식 후 정상혁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택기 회장을 비롯한 보은사랑76회 회원들이 장학금 기탁식 후 정상혁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연말을 맞아 보은군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보은사랑 76회(회장 이택기)는 23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보은사랑 76회는 1976년 보은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65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보은사랑 76회는 보은군내 후원금 지원을 비롯해 축구단 창립, 효 한마음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유한회사 우정(대표 양승환)도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이택기 대표는 "오늘 전달하는 장학금이 우리 지역을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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