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충북대 라이프 솔루션 대학생 기자단 - Ⅱ.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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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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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래제복 남색 계통 컬러감·편한 핏감 적용 기대
2016년 6월부터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진 경찰 제복. /경찰청 제공.
2016년 6월부터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진 경찰 제복. /경찰청 제공.

[의류학과 송희영·문성우·박천상·전유영 기자] 의복은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서 시각적으로 비중 있게 인식되는 요소다.

왼쪽부터 송희영·문성우·박천상·전유영 기자
왼쪽부터 송희영·문성우·박천상·전유영 기자

이를 통해 대면한 상대방의 개인적 특성 및 사회적 이미지 등을 직·간접적으로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서 작용된다. 특히 의복 중에서도 제복은 정해진 규정에 의해 갖춰 입어야 하는 사회적인 약속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착용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나 신분 등을 극대화해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제복은 착용자의 직업적 특성을 부각해 군중 속에 섞여 있음에도 구분이 가는 특성과 더불어 착용자가 근무에 임하는 데 있어 경건한 마음가짐과 함께 책임감을 지녀야하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제복은 사회에서 공공의 질서와 안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군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제복은 매일 입어야 하며, 사회적인 자신의 위치를 대변하는 수단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적절한 활동성과 더불어 심미적으로 적합한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떠올려지는 제복에 대한 이미지는 조금은 불편하거나, 약간은 고리타분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제복에서 떠올려지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제복의 특성이 실제로도 직무에 적절하게 도움을 주는지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특정 직무에 활용되는 제복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 근거는 충북 청주지역에서 거주하는 시민들과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경찰제복의 디자인 및 착용감과 개선점에 대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해 분석한 결과다.

경찰 제복을 아이템으로 정한 이유는 소방관, 승무원, 구인, 간호사 등 다양한 제복 직업군 중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제복이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해 다양한 시민의식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현직 경찰관들은 착용감 및 활동성의 측면에서 제복이 적절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축성 측면에서 적절한 의복 스트레치성을 갖고 있으며, 통기적인 측면에서도 대부분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보온성의 측면과 소재의 촉감에 대해서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보급품으로 제공되는 신발의 착용감도 준수한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하절기 제복은 통기성이 아쉽다는 점과 방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복의 관리적인 측면을 조사하고자 제시한 이염의 유무, 구김 방지성, 건조성 등에 대한 질문에서도 대부분 큰 문제없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착용감과 관리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경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수시로 개선사항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무자의 편의를 위해 경찰조직 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착용감 및 관리적인 측면과 달리 경찰제복 디자인의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제복의 색감의 경우 현재 내·외근복 상의에 적용된 청록색이 애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청록색과 같은 진한 색상이 상의에 적용돼 오염 시에 티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청록색이 '2%'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흰색 계통이었던 직전 제복 디자인과 달리 진한 계통의 색상이 지속적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 주를 이룬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부에서는 기능적 디자인의 차원에서 주머니가 조금 더 추가되기를 희망하는 의견도 도출됐다.

청주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대학생 기자단
청주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대학생 기자단

청주시민들은 경찰에게 느껴지는 신뢰감 및 안정감의 이미지가 교통 근무복과 기동복에 적용된 남색 계통과 흰색 계통에서 느껴진다고 답했다. 미래 제복에서도 이 같은 색감이 적용되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 제복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했던 취재의 목적과 달리 실무자들을 통해 청취한 의견은 편견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추후 디자인 될 경찰 제복에서는 실무자들과 국민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남색 계통의 컬러감이 반영되고, 활동하기에 적당한 여유있는 핏감이 적용돼야 한다.

 

어떻게 조사했나

충북 청주지역 경찰서와 지구대를 직접 방문, 현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접 설문 외에 온라인 설문도 봉행해 의견을 청취했다. 질문은 ▷제복 착용감에 대한 만족감 ▷제복 관리의 편리성 ▷제복 디자인의 만족도 ▷개선점 등이다.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설문을 전개했다. 53명의 청주시민들에게 현재 경찰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근무복의 종류 및 제복의 이미지, 색감에 대한 질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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