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천 화금2리 전체를 방역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
코로나19 마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천 화금2리 전체를 방역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충남 서천군이 정부의 전국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내년 1월 3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갈대밭, 금강하굿둑관광지, 마량리동백나무숲 등 실외시설은 모두 진입로를 폐쇄했고, 계도 요원을 투입하여 개인위생 수칙준수 홍보 및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도하고 있다. 실내시설인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한산모시관, 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 등도 휴관했다.

또한, 서천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마량리 해넘이·해돋이축제도 전면 취소했으며, 마량포구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구승완 관광축제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이번 연말은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시길 바라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추후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난 27일 오후 1시부로 일시 이동제한했던 서천읍 화금2리 마을에 대해 28일 오후 6시 30분부로 격리해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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