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사무관 임용 다양한 업무 경험 '적임자'

김진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이사관.
김진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이사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1월1일자로 신설되는 '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초대 단장(3급)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진형 국립중앙과학관 경영기획과장이 임명됐다.

29일 과기부에 따르면 김 신임 단장은 기술고시출신으로 1994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임용된뒤 26년간 과학기술정책 등을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해외파견 경험으로 외국어에 능통하다. 최근 과기부에서 충북도로 전입하면서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과기부 내부에서는 김 단장에 대해 "방사광가속기 관련 직접적인 업무 경험은 없지만 전공이 기계공학분야이고 과기부 내에서 과학기술쪽 업무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초대단장 적임자"라며 "젠틀한 성격에 업무처리가 깔끔하다"고 평했다.

충북도는 청주 오창에 유치한 1조원대 국가대형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의 성공 구축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1과 4팀 18명) 조직을 신설해 내년 1월 1일부터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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