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종합병원이다.

정부는 3년마다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의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전국 11개 권역에서 총 45개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특히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이 적용됐으며, 전공의 교육수련환경평가,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평가 결과도 반영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이번 지정으로 1기부터 4기까지 12년째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면서, "중증질환에 대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늘 연구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1982년 7월 7일 충남지역 유일한 종합병원(14개 진료과, 150병상)으로 개원해 현재 24개 진료과에 734병상을 갖춘 지역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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