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달 충남·북 지역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대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p, 충남은 4.7%p 각각 증가했고 대전은 0.9%p 감소했다.

◆충북

이 기간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6.7%p 증가했다. 이는 비금속광물, 자동차, 전기장비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42.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1%), 의약품(10.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하 역시 플래시 메모리와 태양전지를 필두로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에서 22.3%와 더불어 화학제품(35.1%), 전기장비(12.5%) 등이 증가해 7.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고는 식료품(-17.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6%), 기계장비(-32.7%) 등에서 줄어들면서 2.7%p 감소했다.

같은기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3로 전년동월대비 6.9%p 감소했으며 대형마트 판매는 3.8%p 줄었다.

◆충남

충남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7%p 증가했다. 이는 비금속광물,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3.5%), 기계장비(33.6%), 전기장비(14.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충남의 광공업 출하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0%), 기계장비(22.9%), 전기장비(24.0%) 등의 업종에서 증가하면서 5.0%p 상승했다.

이 기간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했으며 아울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했다.

◆대전

11월중 대전의 광공업 생산은 충청권중 유일하게 0.9%p 감소했다. 담배, 기계장비, 의복 및 모피 등의 업종에서 증했으나 의료정밀광학(-67.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6.6%), 고무·플라스틱(-14.9%))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출하 또한 의료정밀광학(-56.6%), 고무·플라스틱(-24.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6.6%)이 크게 줄어들면서 4.2%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 재고는 금속가공(231.4%)을 비롯한 전기장비(115.4%) 등에서 크게 늘어나면서 25.1% 증가했다.

이밖에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5.8로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으며 백화점 판매는 8.1% 감소, 대형마트 판매는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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