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및 대응을 위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불법 주·정차를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주,정차 금지 안전표지와 적색 노면으로 표시된 소방시설 5m 이내에 불법 주,정차한 경우 승용차는 기존 4만 원에서 8만 원, 승합자동차는 기존 5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된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도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소화전 인근에 주,정차된 차량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사진을 2장 이상 첨부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출동 없이도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가 운영되고 있다.

박지영 화재대책과장은"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신속한 소방 활동과 소방용수 확보에 방해가 되는 만큼 소방시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법 주,정차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지난 2019년 5월29일 보령시 성주산로 63번지에 청사를 이전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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