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생극면 소재 코메가 정훈백 대표가 5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훈백 대표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무사히 2021년을 맞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분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코메가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농업회사법인 (주)코메가는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생들깨기름 제조업체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비롯 ISO22000, 할랄(HALAL)인증, FDA(미 식품의약국)검사 등 국내·외 주요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 등으로 해외 수출 길도 넓히는 등 6차 산업 추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2020 농촌융복합산업 성과 보고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재)음성장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지난해 기탁받은 장학금이 2억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기본재산 200억 달성을 위해 군의 출연금과 각계각층의 기탁금이 모여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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