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00% 지급한 초과이익분배금 여부도 관심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7일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를 2020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이후 매년 상·하반기에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기본급 100%(연간 200%) 해당하는 PI를 지급해왔다. 지난 2013년에만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연간 100%를 지급했다.

특히 PI 외에도 목표치를 넘어선 성과를 분배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2019년 1월 기본금 1000%에 달하는 PS를 지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급 시기는 통상 1월 말 전후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4일 기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1조4천152억원, 영업이익 4조9천187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81.3%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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