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선별진료소, 서천군청 제공
서천 선별진료소, 서천군청 제공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코로나19 버스기사 집단 감염 여파로 지난달 24일부터 단축 운행에 들어갔던 서천군 농어촌버스가 6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천여객의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운전기사 50명 전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서천군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전세버스 기사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농어촌버스를 운행했으며, 오후 8시 전후의 야간시간 대에는 일부 노선을 단축 운행해왔다.

㈜서천여객은 운전기사들의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이 이달 5일 종료되어 6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정상 운행하며,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된 운전기사 5명이 완치되어 복귀할 때까지 임시 기사를 고용한다.

군 관계자는 "버스탑승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소독과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버스대한민국의 군 급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버스체계이다.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있으며, 대부분 일반버스로 운행한다. 농어촌버스 운영 지역 대부분이 군 지역이므로 통들어서 군내버스로 불리기도 하며 시골에 운행할 경우 시골버스라고도 불린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의 근교, 외곽 지역의 농촌을 연결하기 위해 농어촌 버스와 유사한 버스체계인 외곽버스가 운행 중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