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8일 직원 A(40대)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전날 소방본부의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 방침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확진판정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지난 6일부터 10일간 직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확진으로 같은 팀 직원들과 근무교대 시 접촉했던 직원 33명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소방본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 23분께부터 119상황실을 임시폐쇄하고 2층 사무실에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119상황실은 방역조치가 끝나는 대로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하지 않은 1개팀 17명과 상황실 근무 경력이 있는 24명이 24시간 2교대로 상황업무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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