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사진 왼쪽) 충북농협 양곡자재단 차장이 11일 '농협인상'에 선정됐다.
김용진(사진 왼쪽) 충북농협 양곡자재단 차장이 11일 '농협인상'에 선정됐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김용진(53) 충북농협 양곡자재단 차장이 11일 '농협인상'에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0만여 임직원 중 농업·농촌 지원과 협동조합정신 구현에 앞장선 직원을 매월 10여명 선정해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시상한다.

당초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시상하나, 코로나19를 감안해 지역본부에서 전수했다.

김 차장은 1996년 입사 후 25년간 인삼, 농산물 연합사업, 축산, 양곡 등 농업경제 다방면에 근무하며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6년부터 현재까지 양곡업무를 맡으며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지역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합병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쌀값 안정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끌었다.

또한 쌀 대금의 사후정산제 정착과 수확기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역할로 농협 내 시도별 양곡사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만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용진 차장은 "양곡사업에 땀 흘리는 충북농협 직원들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쌀 산업은 국가적인 관심분야인 만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우리쌀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도록 힘써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에 대해 충북농협 관계자는 "김용진 차장은 30여년 가까지 농협에 근무하면서 많은 임직원들의 모범이 된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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