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충북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1천243명에 5천307명이 지원해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 5.65대 1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청주대의 경쟁률도 3.81대로 지난해(5.35대 1)보다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원대 역시 작년(4.73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국교통대는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경쟁률은 3.05대 1이었다.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는 올해 각각 3.84대 1,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권의 한 대학 관계자는 "경쟁률 하락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이 크다"며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전년보다 많이 늘어난 점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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