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SK호크스가 충남도청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SK호크스는 지난 16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23대 23으로 비겼다.

SK호크스는 충남도청의 실책을 활용하며 포인트를 쌓았지만, 전반 28분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12대 11의 근소한 차이로 전반을 마친 SK호크스는 후반 시작하며 충남도청에 리드를 내줬다. 결국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두 팀은 경기종료 1분을 남긴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3대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SK호크스는 7승 4무 4패를 기록, 두산과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남은 4경기에서 두산이 2승만 더 챙기면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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