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들녘경영체 육성,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5년 단위사업으로 식량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분야와 관련된 지역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는 지역 농협, 생산자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 용역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선정 요청서를 완성한 뒤 상반기 중 농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출된 요청서는 3단계(서면,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최종승인을 받을 경우 군은 향후 5년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DSC 시설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정부보급종 우선공급, 추가자금 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생산농가, 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식량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한 번에 통과하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논농업의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정부가 논농업 효율화하는 방안으로 들녘단위의 조직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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