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자녀 보육과 부모들의 문화 요람이 될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조성을 앞두고 군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20여 위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두 시설의 조성 계획과 추진현황, 타 지자체 우수시설, 시설별 공간배치, 효율적 연계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두 시설은 지난해 7월 부지변경 승인이 나면서 중앙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거쳤고, 다음 달 공공건축 심의 후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158억원이 투입되는 가족문화센터는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중심 문화공간이며, 58억원이 투입되는 평생학습관은 군민 능력개발 등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군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두 시설 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희 여성가족팀장은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군민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건축설계와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하겠다"며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부족함 없는 보육복지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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