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로고.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국민의힘 소속 제천시의회 A의원을 향해 "본인을 믿고 뽑아 준 시민들을 배신했다"고 질타했다.

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A의원은 지난 25일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면서 제천 한 이장의 집에서 주민들과 화투를 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며 "제천시민들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변명과 핑계로도 용납될 수 없다. 법적·행정적 처벌에 앞서 A의원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즉각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자당 소속 의원의 참담한 일탈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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