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에 뒤덮인 단양잔도와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흰 눈에 뒤덮인 단양잔도와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나란히 선정됐다.

특히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청권 최초로 '2019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높이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드넓게 펼쳐진 단양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2017년 개장 이후 지난 연말까지 239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스릴을 즐기는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264m의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만천하슬라이드는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로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됐다.

단양강잔도 역시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이은 큰 성과를 이뤘다.

단양읍 상진리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된 산책길인 단양강 잔도는 낮과 밤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다.

군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홍보마케팅과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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