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김동철이 30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김동철은 이날 경기MVP에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K호크스 김동철이 30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김동철은 이날 경기MVP에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SK호크스가 1위 두산을 한 점 차로 꺾으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SK호크스는 지난달 30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20대 19로 이겼다.

SK호크스는 초반 두산의 패스미스를 가로채며 연속 3득점에 성공, 13대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4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 당했다. 이후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후반 1분여를 남기고 가려졌다. 경기종료 직전 SK호크스 김동철은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팀에 선물했다. 이번 경기에서 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동철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SK호크스는 9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 하남시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5골 앞섰다.

SK호크스는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할 경우 하남시청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대진운은 매우 좋다. SK호크스의 마지막 상대는 꼴지 충남도청이다. 충남도청은 현재까지 1승 1무 17패를 거두고 있다. 3위 경쟁을 벌이는 하남시청은 5위 상무피닉스(6승 13패)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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