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26일까지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의 응급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신청자를 접수한다.

설치 규모는 총 590대이며, 신청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증장애인 등이다.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노인맞춤돌봄기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비 설치는 4월 이후 시작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장비는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심박, 호흡 체크용 활동량 감지기, 습도, 온도 감지센서, 태블릿PC 기반 접속장치 등이다.

또 자녀나 생활지원사와의 통화, 교육 동영상, 노래, 치매예방운동 프로그램 등 유익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집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신속한 대처와 사고예방, 구호, 구조조치가 가능하다.

유길순 통합돌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돌봄 인력이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돌봄 종사자들이 원격으로 대상자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군청 통합돌봄팀(041-940-2943)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가정에 화재 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분들이 신속한 대처를 돕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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