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를 통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동수리반 운영 등 새로운 시스템에 따라 가로등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에는 밝기가 뛰어난 가로등(LED 50W)을 설치하고 있다.

군은 10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읍면별 신규 설치장소와 낡은 가로등 교체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로등 전수조사를 통해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등 고장 시 신속수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예산절감을 위해 나트륨 가로등 1천 20개를 전력 소모량이 적고 수명이 긴 LED등으로 교체했다.

LED등 교체 후 연간 전기료 절감효과가 2억7천만원에 이르는 만큼 올해에도 200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한성희 건설도시과장은 "가로등은 야간 범죄와 안전사고 방지 효과가 크다"며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로 군민안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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