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상당초등학교 이전과 학교미디어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리는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 이들 사업 계획을 상정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옮길 상당초 이전사업에 들어갈 예산은 택지개발시행사가 무상공급할 학교부지(172억원)를 포함해 총 627억원이다.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동남택지개발지구의 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상당구 용암동의 상당초를 이전하는 형식으로 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상당초 이전 시기는 2024년 9월이다. 현 상당초는 교육문화복합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청주공고 유휴부지 2천900여㎡에 4층 규모로 지을 학교미디어교육센터 설립 사업에는 187억원이 투자된다.

교육센터가 이번 심사를 통과하면 제1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오는 4월에 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4월에 착공, 2023년 12월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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