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창업 아카데미 운영 사진/청양군 제공
가공창업 아카데미 운영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4월 7일까지 지역 대표작물 구기자를 이용한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양구기자 융, 복합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시작한 아카데미는 대치면 탄정리 소재 청양먹거리종합타운 종합가공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에는 구기자 활용 식품에 관심 있는 주민 10여명이 참여해 구기자 잼, 과자, 떡카롱, 비빔국수, 케이크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한편 청양구기자는 2006년 지역특구 지정, 2007년 지리적표시제 등록, 2014년 주산지 지정을 받았으며, 청양지역 생산량은 전국 70%에 이른다.

구기자가 갖고 있는 효능은 지난 2013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진행한 동물실험과 2018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명확하게 나타났다.

특히 2년에 걸쳐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90명(시험군 45명,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구기자 추출물(1750mg/일)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간기능 지표, 지방간 수치, 지질대사지표, 항산화지표, 염증지표 개선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방진우 농촌활력팀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구기자 가공식품 제조 방법과 창업 역량을 기르기 바란다"면서 "심화과정을 원하는 수강생을 위해 3월부터 전문창업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 1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1급 전문 강사가 투입되는 아카데미에서는 건식류·습식류·반찬류 등 3개 분야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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