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농지원부는 농지의 현황, 소유?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이를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다.

또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농지 현황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 및 관리하고 있다.

제천시의 경우 현재 2만여 농가가 농지원부를 소유 중이다.

하지만 농지 매매 및 농가주 사망 등으로 인한 현황과 맞지 않는 자료들이 많아 이를 정비하고 명확히 해 농업정책 수립 등의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작성대상은 1천㎡(시설 330㎡)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 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다.

지난해 관외 거주자와 80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정비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미 정비된 농지원부 전체에 대해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 농지원부 정비율이 신규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목표 달성을 위해 충청북도와 주기적인 실적 점검 등 협업체계를 유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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