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군내 14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과 어린이집 종사자, 어린이집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각 어린이집에는 원아 1인당 친환경급식비로 연간 7만5천원을 지원하고, 교재?교구 구입비는 어린이집 1곳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또한 월7만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선정된 4곳을 포함해 총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5곳에는 연간 150만원의 냉,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보육분야 공공성 확대를 위해 아동상해보험료, 보육시설 가스, 전기 안전 점검비, 차량운영비 지원도 강화하고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를 위해 최대 월6만원의 특별활동비, 최대 월3만원의 차량운행비를 지원한다.

셋째 이후 아이들에게는 만5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한다.

아동수당은 0~83개월까지 매월 10만원, 행복키움수당은 0~35개월까지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이용희 여성가족팀장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면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하다"면서 "아이 키우는 가정을 위해 부모 입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청남면, 남양면, 화성면 등 3곳의 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인가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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