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증평출신 스타강사 김미경 인생책 연금술사
충청도 할매들의 요리책 '요리는 감이여' 등 3권 추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영풍문고는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난 지금 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즘 뜨는 TV예능셀러 3권을 추천했다.

먼저 증평출신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추천한 그의 인생책 '연금술사'다.

김씨는 지난 1월 유명인들이 자신의 인생책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북유럽'에 출연해 "꿈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 책은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추천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어 TVN 예능 '유 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원태연 시인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종합베스트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원 시인은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라는 구절로 유명한 시인이다.

같은 날 '유퀴즈'에 출연한 충청도 할매 주미자, 이유자씨의 책 '요리는 감이여'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을 처음 배운 충청도 할머니들이 손 글씨로 써내려간 요리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고 생소한 음식들도 들어있어 골라 읽는 재미를 더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TV 예능셀러는 집콕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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