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리 일원 7만3천353㎡ 부지 사업비 356억여원 투입 2022년 완공 계획

영동군은 15일 군청상황실에서 '영동 체육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15일 군청상황실에서 '영동 체육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영동체육공원 건립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15일 군청상황실에서 '영동 체육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지역의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여가·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동체육공원은 영동읍 매천리 125-2번지 일원 7만3천353㎡ 부지에 총 사업비 356억여원이 들어가는 영동의 새로운 종합스포츠타운이다.

군은 체육공원 기본설계계획(안) 마련 후. 충북도 경관심의,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 사전심사, 관련법 협의를 진행해 지난 15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9년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중간보고회 등 의견수렴을 통한 몇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쳐 이날 설계용역을 최종 완료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축구장(3면), 풋살장(1면), 다목적구장(2면), 씨름장(1개소), 산악자전거 연습장(310m), 배드민턴장·볼링장을 갖춘 실내체육관, 야외운동기구(10EA)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은 물론, 휴게공간과 어린이놀이공간,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실시계획인가(사업인정고시)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영동체육공원은 인근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과 현재 조성 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포츠·관광 복합레저 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문화체육센터, 군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관내 스포츠 시설과 연계되고 전국체전 등 규모있는 스포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활력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치운 농산업건설국장은 "영동체육공원 조성으로 군민의 스포츠 여가 향유는 물론, 영동 홍보와 지역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증가하고 있는 체육 수요와 군민 요구에 맞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군민들이 어디에서나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 건립(뉴딜사업),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영동군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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