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트롯' 준우승에 이어 TOP7 6위로 실력 발휘

TV조선 '미스 트롯2' 결승에 진출한 진천 문상초 5학년 김다현 양 / 선촌서장 제공
TV조선 '미스 트롯2' 결승에 진출한 진천 문상초 5학년 김다현 양 / 선촌서당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학동 소녀'로 불리고 있는 진천 문상초 5학년 김다현(13) 양이 TV조선 '미스 트롯2' 결승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밤 10시에 방송된 '미스 트롯2'는 전국 31.0%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으며, 매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대1 한곡 대결'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TOP7을 뽑았는데, 김다현 양은 김태연 양과 함께 깜찍한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해 '어부바'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 결과 김다현 양은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 양은 이번 TV조선 '미스 트롯2' 출연에 앞서 MBN '보이스 트롯'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춤솜씨를 발휘,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 양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진천군 문백면에서 예절학교인 '선촌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언니 도현양과 함께 '청학동 국악자매'로 잘 알려져 있는 김 양은 아버지로부터 서당공부와 판소리를 배웠으며, 각종 방송 무대를 통해 다져진 실력을 뽐내고 있다.

4남매를 둔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셋째 딸인 도현 양과 막내딸인 다현 양에게 득음을 위한 극기훈련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국내 100대 명산을 오르고 있다.

실제 '미스 트롯2'의 1대1 매치에서 '회룡포'를 부른 김 양은 회룡포의 무대인 경북 예천의 회룡포를 어머니와 찾아 이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과 음악적인 감각을 키웠고, 김용임의 '훨훨훨' 노래를 앞두고는 아버지와 함께 강화도 마니산에 올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 양의 무대에 대해 마스터들은 "어린이 치고 잘한다가 아니라 웬만한 성인 가수 이상의 실력"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김 양은 "미스 트롯2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보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 임영웅에 이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대망의 '미스 트롯2'의 결승전 1라운드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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