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온라인체험 및 현장체험 병행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미동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은 비대면 원격체험 프로그램 온통숲 진행 모습. / 충북도 제공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미동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은 비대면 원격체험 프로그램 온통숲 진행 모습.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미동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22일부터 연중 모집한다.

미동산 유아숲체험원은 수목원내 잣나무와 전나무로 우거진 숲속 공간으로 나무탑·통나무건너기·밧줄놀이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생태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70개 기관 8천800여명의 아이들에게 숲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2천500여명의 유아들에게 비대면 원격체험 프로그램 온통숲(온라인으로 통하는 숲놀이)을 도입해 생동감 있는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슝~날아라 곤충호텔' 프로그램은 2020년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아 금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참여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forest/index.do) 유아숲체험원 신청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말까지로 5~7세를 대상으로 평일 정기반(오전 10~12시)과 수시반(오후 2시~4시)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도 실시될 전망이다.

김상현 산림교육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나가는데 숲체험 교육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체험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고 교육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