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겪는 군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치료를 돕기 위해 우울증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옥천군은 2015년부터 우울증 치료 약물을 복용 중인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관리비 지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 예산을 늘려 올해도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치료관리비 지원대상자 기준은 우울증 진단코드(F30~F39)를 받은 대상자로 제한되며, 우울증 진단에 따른 치료비 및 약물 처방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월 2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비서류에는 지원신청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 본인명의의 입금 통장 사본, 우울증 치료 및 관련 약품명이 기재된 영수증, 가족관계증명서가 포함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말 못할 어려움 등으로 우울감을 경험하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단이나 치료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731-2199)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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