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해 충청권 광공업 생산은 식료품,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제품 등의 생산부진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2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전(-6.2%)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타기계 및 장비 ▷충북(-4.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및 트레일러 ▷충남(-2.7%)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의 생산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업 생산은 대전(-2.5%), 충북(-3.2%), 충남(-3.2%)모두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운수·창고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대전(0.2%), 충북(0.3%), 충남(1.6%)에서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는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 등의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이 기간 건설수주액은 22조860억원으로, 토목수주 및 건축수주 모드 증가해 1.6%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전(33.0%), 충북(56.2%)은 건축수주, 토목수주의 증가, 세종(12.6%)은 건축 수주의 호조로 증가한 반면 충남(-15.2%)은 토목수주의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은 컴퓨터 주변기기, 의약품, 반도체 부붐회로 등의 호조로 1천107억8천만달러 수입액은 382억6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의 소비자 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으로 0.4% 상승했고 충북과 충남 역시 각각 0.5%, 0.7% 올랐다.

같은기간 충청권 취업자 수는 302만6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700명이 증가했다. 대전(8천400명)과 세종(1만2천100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고 충북(9천900명)은 광제조업 등에서 늘었다.

그러나 충남은 광제조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어들면서 -1만9천7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대전(0.9%p), 세종(0.2%p), 충북(0.3%p)은 상승, 충남(-1.3%p)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충청권 총 실업자 수는 11만 2천명으로 15~29세 실업자는 감소했으나 30~59세 및 60세 이상의 실업자의 증가로 전년대비 1만5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대전(0.2%p), 세종(0.1%p), 충북(0.1%p), 충남(0.6%p) 전지역에서 상승했다.

이밖에 인구 이동은 대전(-1만1천97명)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순유출을 보인 반면 세종(1만3천25명)은 전 연령대에서, 충북(3천454명)은 10대, 20대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충남(741명)은 50대, 60대순으로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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