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19일 건강증진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옥천군간호사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기본계획을 협의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지난 19일 건강증진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옥천군간호사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고 기본계획을 협의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오는 3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만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만1천459명이 코로나19 접종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정부의 우선순위에 따라 3월부터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 등이 우선적으로 접종 받게 되며 임신부를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3일부터 지역내 요양병원 4개소와 요양시설 13개소에 입소자와 종사자 639명, 1차 대응요원(보건소, 119소방대원) 181명 등 총 95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월 20일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최응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2개반 9개팀을 구성하고 옥천군의사회 등 9개 유관기관 협력단체인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2월 19일에는 건강증진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옥천군간호사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실시해 옥천군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협조체계 구축, 예방접종센터 백신 수송 지원 등 접종 준비를 위한 기관별 역할 및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예방접종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안정적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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