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최용락 음성군의장·정용대 음성군철도대책위 사무국장, 간담회 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정용대 음성군 철도대책위 사무국장은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철도사업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간담회'에 참석,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지역 시장·군수, 도의원, 군의원, 국회의원, 기관·사회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해 충북 철도사업(중부내륙철도 지선, 충청권광역철도,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와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과 관련해 한국교통대에서 분석한 비용 편익 분석(B/C)이 0.8이 나와 비수도권 철도 노선 중 사업성이 우수한 만큼,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입증할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 확정 노선을 활용해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 철도 직결 연결로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 수혜지역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 서울(수서)~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2분 열차 운행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임을 설명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장차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이 될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노선은 국가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 등 기존 노선과 연결해 수서~광주~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열차운행(소요시간 52분)이 가능한 노선이다.

추정 사업비는 약 1조 7천억원이 소요되며 충청북도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내 6개 사회단체장으로 조직된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음성군과 함께 유치운동을 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음성군 인구의 70%가 넘는 7만명의 서명을 받은 서명부와 서울 (강남), 경기도, 충청북도 국회의원 9명의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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