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구 동명초 부지에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제천예술의전당과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사진은 예술의전당 조감도.
다음달부터 구 동명초 부지에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제천예술의전당과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이 본격화된다. 사진은 예술의전당 조감도.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제천예술의전당과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구 동명초 부지에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이 동시 추진된다.

사전절차가 마무리 되는 3월초부터 터파기 공사 등이 시작된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480억, 연면적 9천998㎡(지하1층, 지상3층)로 대공연장(799석), 소공연장, 휴게라운지,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08억, 연면적 3천379㎡(지하1층, 지상5층)로 학생커뮤니티시설, 강의장, 세미나실, RIC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름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사업면적 1만 473㎡로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산책로,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지 내 추진 사업간 연계 준공을 고려해 2021년 하반기 부터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 중심부에 3개 사업 607억 규모의 대형 공사가 추진되는 만큼, 대시민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가림막 및 세륜장 설치,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 시민 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또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사업들의 본격 추진에 따라 구 동명초 부지는 원도심 활력 증진과 도시문화 창조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면서"특히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은 도심 내 젊은 인구의 유입에 따라 제천시 도심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부지 내 대형 장비 진출입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다음달 12일부터 구 동명초 임시주차장 이용을 전면 중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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