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2주년] 역사를 기억하는 '충청의 청년들'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 '독립운동' 주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에서 활동하는 밴드 아이노크가 싱글 앨범 '1919 우리 대한 만세'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102주년 3·1절을 맞이해 제작한 노래로 청주의 문화기획사 문화충동과 함께 작업했다.

이번 곡은 기존의 아이노크의 음악 색깔에 독립운동 주제를 더해 웅장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표현한 색다른 힙합/R&B곡이다.

노래의 작사에는 기미독립선언서와 독립운동 역사를 참고해 아이노크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아이노크의 백인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서, 음악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며칠 동안 밤을 새며 역사 공부를 하고 노래를 만들면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독립운동가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919 우리 대한 만새 앨범 자켓
1919 우리 대한 만새 앨범 자켓

앨범 커버 작업은 청주에서 활동하는 신철우 서예가와 함께했다.

'1919 우리 대한 만세'는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다.

'내면을 두드리는 음악'을 추구하는 아이노크는 작년 9월 정규 1집 '똑똑, 똑'을 발매했고, 자체 공연과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등 지역 뮤지션이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노크는 3월 3일 또 다른 싱글 앨범 'Dear.'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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