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계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 연구개발 논의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방사광가속기 컨퍼런스'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방사광가속기 컨퍼런스'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는 25일 청주시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방사광가속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고려대 가속기연구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8년 운영 예정인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아르곤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 서강대, 충북대, 청주대, KAIST 등에서 10여 명의 전문가와 금룡테크, KAT, BMI, 다원시스, 비츠로넥스텍, 한울, 한맥전자, 한미테크원 등 산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가속기 개발연구'와 '활용연구'를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신규 구축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효율적 활용 및 기존 포항가속기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충분한 빔타임 제공 등 이용자의 연구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김진형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대한민국을 기술강국으로 이끌 세계 초일류 국가과학연구시설로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충북은 국가혁신 성장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들의 연구결과와 경험이 모아져 가속기 성공구축의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