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자동소화 시스템 제조 전문업체인 FIREKIM(대표 김병열)이 괴산 보광초(교장 이용표)에 전기화재용 자동소화기(700만원 상당)를 배전함에 구축, 기증했다.

지난 25일 보광초 교장실에서 학교 및 파이어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과 함께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FIREKIM은 청주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누전에 의한 화재의 대부분이 배전함에서 발생하는 점을 착안, 배전함에 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소화기가 터지는 소형소화기를 개발해 판매 및 설치를 하고 있다.

보광초의 크고 작은 배전함 28곳에 자동소화기를 모두 설치하고, 그 중 화재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1곳은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소화시스템을 결합, 화재예방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IREKIM 김병열 대표는 "괴산 보광초에 1호로 무상설치 기증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기관에서 미리미리 시스템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증의의를 전했다.

이용표 보광초 교장은 " FIREKIM이 학교에 안전한 소방시설을 기증해 줌으로써,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가 될 것"이라며, "김병열 대표에게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들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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