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충청지방통계청과 지역경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 1천300여개의 사업체에 대해 5월경 진행되며, 올 11월 통계자료를 공표하게 된다.

조사를 위해 천안시와 충청지방통계청은 지난 24일 서면으로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를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천안시와 충청지방통계청은 2019년 공동으로 실시한 첫 조사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성공리에 발간했다. 사업체의 일반현황, 경영현황, 활성화 방안 등 3개 부문 25개 항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대형할인점 등을 상대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장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양 기관은 지역개발 및 현안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보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조사항목 선정, 자료집계 및 분석, 보고서 작성 등 통계작성 기술 및 전문지식을 지원하고, 천안시는 조사에 필요한 조사인력, 조사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심해용 정보통신과장은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실무협약 체결을 통해 천안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일반현황 및 경영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자생능력을 키우고 지역 상권을 특성화시켜 소상공인들의 활로 개척과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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