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복수초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식물인 복수초가 계룡산국립공원 저지대 일대에서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선정한 '계절 알리미 생물종' 중 하나로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식물 중 하나이다.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6㎝이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올 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은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계룡산국립공원 복수초 평균 개화시기인 2월 20일 ±6일 보다 평균 9일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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