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음성읍 신천리 일원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1천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음성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추진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019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제안해 이뤄진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음성읍 신천리 일원에 13만3천972㎡의 규모로 민간임대 821세대, 민간분양 698세대 등 총 1천519세대의 공동주택이 건설된다. 또, 근린생활시설과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그동안 감소하던 음성군의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신천리 일원이 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자 없이 장기간 답보상태로 있었는데, 대규모 아파트 공급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 공급 부지 주변에 반다비체육관,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이 위치할 예정인 만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개발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주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관계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은 음성군청 혁신전략실 또는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올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2022년 토지보상과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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