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음식포장·1테이블 1플라워·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음성군 기획감사실 직원들이 지난 3일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퇴근길에 관내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가며 SNS에 사진을 게재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또한, 지역 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1Table 1flower' 운동과 관내 식당에 미리 결제 후 나중에 찾아 소비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윤봉한 군 기획감사실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퇴근길 음식포장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소상공인·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음성군 문화체육과 직원들도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퇴근길 음식포장과 지역상점을 이용해 장보기에 동참했다.또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 책상에 꽃병을 배치해 '1Table 1flower'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안예순 군 문화체육과장은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공직자들이 앞장서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퇴근길 음식 포장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사무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꽃을 보며 좋은 기운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전 직원들도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원예 농가를 살리고자 '1Table 1flower' 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지난 3일 퇴근길 관내 식당에서 행복 페이로 결제하고 음식을 포장 후 정시에 퇴근해 가족들과 화목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 '퇴근길 음식포장' 운동에 참여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1Table 1flower' 운동에 전 직원이 화분, 선인장 등 구매에 동참해 사무실 분위기도 전환하고 민원인들에게도 시각적으로 기쁨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도모했다. 이뿐 아니라 직원 생일 축하금과 지난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행복 페이를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선물을 대체하는 등 관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이순원 생극면장은 SNS에 '퇴근 길 음식포장' 릴레이를 동참하면서 "관내 지역사회단체에서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운동이 널리 확산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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