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신재생에너지 교육 중점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 창립총회가 5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렸다.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 창립총회가 5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이사장 김영배, 이하 협동조합)이 지난 5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사회적 경제조직과 더불어 창립을 준비해왔다.

창립총회에는 그동안 함께 준비해온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청주시, 한국에너지공단충북세종지역본부, 에너지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협동조합 임원진은 이사장에 김영배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상임이사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이사로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이명순 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감사로는 박종을 녹색청주협의회 사무처장, 변지숙 청주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선출됐다.

고문으로는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신영희 청주YWCA 회장, 연방희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가 호선됐다.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의 주된 사업은 청주시민햇빛발전소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홍보·교육이다.

협동조합의 목표는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의 설치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조합원 1만명이 모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고 효율을 개선하는 에너지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2021년 100kW내외의 햇빛발전소 1호기를 시작으로 3년 내에 500k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청주지역에 설치해 공공재인 햇빛을 시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영배 이사장은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의 창립은 에너지전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청주시의 에너지자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청주에서 에너지전환에 뜻이 있는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1좌는 10만원으로 1좌이상 출자를 하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궁금한점은 청주에너지시민센터 사무국 청주YWCA ☎043-265-3701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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