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와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가 해프 우먼스 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와 예산성폭력상담소,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가 해프 우먼스 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선)와 함께 '해피 우먼스 데이(HAPPY WOMANS DAY)' 캠페인을 펼쳤다.

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프리지아를 나누며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 대신 프리지아를 구입했고 기존 여성에게만 한정된 행사에서 벗어나 군청을 찾는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성 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의견조사도 병행했다.

이밖에 예산군공무원노조에서도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미꽃 600개를 전달하는 등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아직도 우리의 가정,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 여성 그리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한편 군은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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