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에서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294∼296번) 3명이 발생한데 이어 전날 저녁에도 확진자 1명(293번)이 발생, 밤 사이 음성지역에서 4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294∼296번)는 지난 8일 음성군보건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및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9일 오전 6시45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294번 확진자는 관내 기업체 근로자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6일부터 인후통, 두통 증세가 있었다. 295~296번 확진자는 외국인 기업체 전수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293번 확진자는 이보다 앞서 8일 오후 8시42분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번 293번 확진자는 8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이날 오후 8시42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293번 확진자는 음성2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 확진자는 거동불편자로 이동 동선은 없으며 병상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 보건소는 이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기 바란다"며,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거나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경우 보건소(☎043-871-2181~5)와 상담 후 코로나19 검사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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